본문 바로가기

여행

[포천 여행] 우리끼리 오붓하게 즐기는 프라이빗 온천, 신북 온천 ‘온심재’ 숙박 후기

반응형

오래간만에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따뜻한 온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프라이빗 온천 숙소를 찾아서 공유합니다.

위치는 포천 신북 온천에 위치한 감성 숙소, ‘온심재’입니다.

어린 아이를 둔 가족 여행이나 연인과의 기념일 여행으로도 좋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1. 첫인상: 자연 속의 모던한 공간

 

온심재에 입구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느껴지는 건 맑은 공기와 평화로운 분위기입니다. 다만 최근에 리뉴얼 한 곳이라  아직 온심재 입구는 어수선한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자락 아래 현대적인 건물이 조화롭게 자리 잡고 있어, 입구에서부터 제대로 쉬러 왔구나 하는 기분이 듭니다. 건물 옆에 주차 공간도 있어서 주차에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체크인도 빠르게 진행 되었고, 작은 로비이기는 하지만 셀프 체크인도 가능하도록 키오스크도 있어서 리셉션에 직원이 없어도 빠르게 체크인이 가능했습니다.

 

2. 깔끔하고 아늑한 내부 인테리어

 

체크인 후에 개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앞에 보이는 따뜻한 우드 톤의 인테리어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시선을 사로잡는 건 상큼한 라임 그린 컬러의 소파와 큰 TV였습니다. 숙박하는 동안 저기서 이야기도 나누고 간단한 간식도 먹으면서 유튜브도 마음껏 즐겼습니다.

  • 거실 공간: 벽걸이 TV와 낮은 좌식 테이블이 있어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 좋습니다.
  • 미니바: 한쪽에는 무선 주전자가 준비되어 있어 따뜻한 차 한 잔 마시기 딱이에요. 냉장고에는 생수 4통이 있었고, 1층에는 정수기와 전자렌지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3. 온심재의 하이라이트, '대형 프라이빗 욕조'

 

 

 

온심재가 좋았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객실 내부에 있는 대형 욕조였습니다. 성인 2명이 들어가도 공간이 남은 크기였고, 온천수이다 보니 체크인 당일 저녁과 아침에 뜨듯한 온천수로 힐링하였습니다.

  • 감성 가득한 디테일: 욕조 주변을 감싸는 자갈과 은은한 간접 조명, 그리고 초록빛 식물까지! 마치 고급 스파에 온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 프라이버시 보장: 창문에는 블라인드가 설치되어 있어 외부 시선 걱정 없이 편안하게 온천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공감하는 것이 대중 온천은 아이들 챙기느라 정신이 없는데,

  • 온심재는 욕조가 넓어서 아이과 물놀이를 즐기기에 충분합니다. 물론 대형 워터파크와 비교할 수준은 아닙니다.
  • 우리 가족만 사용하는 프라이빗한 공간이라 위생 걱정도 없고, 물놀이 후 바로 침실로 이동할 수 있어 감기 걱정도 덜 수 있습니다..

 

연인과 함께 여행을 한다면 복잡한 곳을 피해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커플에게 좋은 숙소입니다.

  • 밤에 은은한 조명만 켜두고 반신욕을 즐기면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인테리어 덕분에 인생 사진도 만들 수 있습니다.

 

온심재로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입욕제나 와인을 추가한다면 더 좋은 여행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입욕제 준비: 이번 여행에서 입욕제를 미처 생기지 못한 것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방문한다면 입욕제가 꼭 챙기려 합니다.
  • 창밖 풍경: 낮에는 창문을 살짝 열어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노천탕 분위기를 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눈 오는 날이면 창밖 풍경이 더 좋은 분위기를 만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없이 연휴를 보내기 위하여 예약한 숙소였는데, 청결함은 기본, 프라이빗한 온천욕까지 완벽했던 '온심재'. 부모님을 모시고 가거나, 아이와 함께, 혹은 연인과 특별한 날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뜻한 온천 여행을 계획한다면 신북 온천에 위치한 온심재도 고려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