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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싱가포르 은행 방문하지 않고 최저 예치금 없는 온라인 계좌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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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은행 지점을 방문해서 신규 계좌를 오픈하다 보면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이 적잖이 놀래는 부분이 싱가포르의 은행은 한국과 다르게 계좌 개설 시에 또는 계좌 개설 후에 1주일 기한 내에 최저 예치금액을 계좌에 예치하지 않으면 매달 계좌 운영비가 적지만 자동으로 빠져나간다는 점입니다.

요즘은 한국의 은행도 일정 금액을 예치하지 않으면, 계좌 유지 수수료를 차감하는 곳도 있지만, 싱가포르는 거의 모든 은행이 지점을 방문하여 계좌 개설 시에 최저 예치금을 필요로 합니다.

아래의 싱가포르의 한 은행이 게시한 계좌 오픈 자격 및 수수료에 나와 있듯이, 계좌 일평 군 예치금이 싱달러로 $3,000(원화 250만 원) 이하 일 경우에 보통 적게는 $2에서 많게는 $5까지 매달 수수료를 해당 계좌에서 자동으로 차감합니다.

출처: DBS Multiplier Account

 

계좌 잔고가 $0이어서 계좌 유지 수수료로 차감될 금액이 없으면, 나중에 계좌에 예치금액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차감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유지 수수료가 3개월치 $15가 잔고가 없어서 차감되지 않았는데, 오늘 $100을 신규로 입금하였다면, 입금과 동시에 계좌에서 $15가 차감되고, 최종적으로 $85가 잔고로 확인이 됩니다.

그럼 최저 계좌 예치금이 필요없고, 계좌 유지 수수료 요구조건도 없는 계좌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찾아보다가 DBS에서 지점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계좌를 신청하면 최저 예치금이 필요 없고, 매달 계좌 유지 수수료도 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래의 DBS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는 My Acocunt라는 상품의 내용을 보면(2020년 4월 22일 기준)

  • No initial deposit required(계좌 개설 예치금 없음)
  • Fall Below Fee $0(계좌 유지 수수료 $0)

 

출처: DBS My Account

싱가포르의 여느 은행이 그러하듯이 계좌를 온라인으로 개설하더라도 제출해야 되는 서류는 지점을 방문했을 때와 같은 서류를 요청하며, 은행 심사 후에 계좌를 실제로 인터넷 뱅킹으로 확인하기까지는 약 5일 정도(휴일 제외)도 소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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